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모방범 1권입니다.

얼마 전 평이 좋아서 구입해 읽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인데요.  한 권에 500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분량이라 선뜩 다가가기 쉽지 않아 보이는 소설이지만 읽다 보면 뒷 내용이 궁금해지는 소설이랄까요. 다소 지루한 감이 있지만요 ㅎㅎ.. 

 

 

 

 

모방범 1권 줄거리

도쿄의 한 공원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핸드백의 주인은 3 개월 전 실종된 후루카와 마리코라는 20세 여성,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각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외할아버지 아리마 요시오를 전화로 농락한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범인에게 대항하지만. 끝내 범인에 의해 마리코의 유해가 세상에 공개된다. 방송을 통해 스스로의 범죄를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난항을 거듭하는 경찰 수사. 전례가 없는 지능범 범인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모방범 1권을 읽고서...

​1권을 읽고서 아직까지는 왜 책 제목이 모방범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방송국에서 방송된 범인의 목소리와 피해자의 외할아버지 아리마 요시오와 통화한 범인의 목소리 성문이 틀리다는 이유로 책 제목이 혹시 모방범인지.. 아니면 구리하시 히로미가 다양한 직업군으로 여려 여자들을 속인 것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추후에 2권과 3권을 읽으면 왜 책 제목이 모방범인지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모방범에서는 특정한 주인공이 없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주인공 같은 소설입니다. 피해자의 가족에서부터 형사, 범인, 범인의 가족, 그리고 제3의 인물들까지. 이 인물들이 겪고 있는 상황들이 살인사건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로 이어져있는데요. 예로들자면, 사과나무 한 그루에 사과가 여려 개 매달려 있는 듯한 구성이랄까.. 등장인물들의 사정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이야기 전개가 좀 복잡하다고 해야 되나.. 부드럽게 흘러가지 않고 좀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권에는 1부와 2부가 나눠져 있는데, 1부 후반 부쯤 범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들이 어이없게도 교통사고로 죽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2부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2부에서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 히로미와 가즈 아키의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둘의 이야기가 모방범이라는 소설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으로 미야베 미유키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앞으로도 미야베 미유키 작가님의 소설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