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가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반기문의 꿈, 김용의 도전' 입니다.
전 UN사무총장이신 반기문 님과 전 세계은행 총재 김용 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인데요. 서정명 기자님이 오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반기문 님과 김용 님을 취재하여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반기문의 꿈, 김용의 도전 내용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2장은 반기문 총장님의 이야기 3.4장은 김용 총재님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이분들의 어린 시절부터 2013년까지의 활동하신 것들을 간략하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평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기문 총장님의 10대 시절 생활기록부를 보면, 외교관이라고 또렷하게 적혀있다고 합니다. 그의 확고 부동한 목표의식으로 인해 서울대 외교학과에 들어가 외무고시를 치르고, 외교관이 되고, 외교부 장관에서 UN 사무총장까지 된 것,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의 꿈을 향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배워야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재밌는 일화 중 하나인 반기문 총장님의 배꼽인사 일화가 있는데요. 반기문 총장님의 겸손함을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2006년 11월 1일 반기문 총장님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기자들이 반 총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과 첫인사를 나눌 때 허리를 굽혀 인사를 건넸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좀 과하게 허리를 굽혔던 모양이다.
이것을 보고서 일부 러시아 기자들이 저렇게 해서 어떻게 UN을 이끌어 갈 것인가 기사를 냈는데, 이것은 반 총장님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아프리카 오지의 대통령을 만날 때에도 깍듯이 고개와 허리를 숙이면서 강한 나라, 약한 나라의 구분이 없고 높은 사람 낮은 사람의 구분이 없는 것이 반 총장 자신의 내면 모습이다.'> 인사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 인사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사를 하느냐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첫인상이 좋아 보일 수도 나쁘게 보일 수도 있는 깨달음을 주는 일화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국계 미국인이 세계은행 총재가 되었다는 것을 뉴스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김용 총재님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는지와 어린 시절 일화, 대학시절 일화, 세계 보건기구에서 일한 일, 총장이 되기 전에 무슨 일을 하였는지. 총재가 되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등등 정말 자세히 책에 나와 있어서 놀랐습니다. 총재가 되기 전에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다트머스대학교 아시아계 첫 번째 총장으로 역임하면서 세간이 떠들썩했는데 아시아계 첫 세계은행 총재라니.. 한국인의 위상이 날로 발전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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