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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세상 이야기

스파이더맨이 사실상 MCU 탈퇴인 이유

 

 

 

안녕하세요. 유가와입니다. 이번에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사실상 빠지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마블과 소니, 그리고 톰 홈랜드의 계약은 총 3 편의 MCU, 2 편의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로서 사실상 계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파 프롬 홈에서 1조의 수익을 달성한다면, 소니는 마블과 재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두고 있었습니다. 마블과 디즈니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결국 1조의 수익 달성하였고 마블은 다시 소니와의 재협상에 들어갑니다. 

 

 

 

 

 

 

마블과 소니의 계약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소니는 마블에서 영화 제작 비용 전체 부담과 스파이더맨의 영화 수익 95%를 마블에게 요구하였고 단 스파이더맨 캐릭터만 사용하여 수익을 얻는 건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마블과 디즈니는 스파이더맨 캐릭터로 장난감 만들어 판매한 수익을 얻었습니다.) 마블은 결국 영화제작에 들어가는 총비용을 떠맡고 영화 수익의 5%만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스파이더맨 캐릭터 관련 모든 상품 판매 수익은 100%로 가져갈 수 있었죠. (대신 스파이더맨 관련 캐릭터 베놈 등등은 사용 못함)

 

 

 

 

 

 

 

마블과 소니의 재계약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소니에서는 마블에서 영화를 잘 만드니 양심상 제작비용 50%를 투자하겠다. 대신 수익의 50%를 달라고 하였고 마블은 제작비용 50%를 투자하고 영화 수익 50%를 갖겠다. 대신 스파이더맨 관련 캐릭터 모두 사용 (베놈 등등) 이전 계약과 같이 캐릭터 상품 판매 수익도 100%로 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협상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마블에서는 소니에게 모든 판권을 내놓으라는 협상을 한 것이죠. 마블 입장에서는 스파이더맨을 우리가 이렇게 흥행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스파이더맨 없어도 앞으로 상관없다는 배포를 소니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영화 베놈의 흥행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7~8000천억의 수익을 벌었던 소니인데.. 소니 입장에서도 굳이 마블과 이런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을 더이상 볼 수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수많은 마블 팬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스파이더맨 재계약을 다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