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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도서관 -존 우드-

 

 

 

히말라야 도서관

 

 

기억은 안 나지만 어느 책에서 히말라야 도서관이라는 책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흥미로웠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에서 이사 직급을 가진 한 사나이가 호화스러운 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10년도 안된 채 개발 도상국가 중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여려나라에 3000개의 도서관과 200개의 학교를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는데, 

난 그 얘기를 보고서

바로 수첩에 적어 놓았다. "아! 이건 꼭 읽어봐야 할 책이구나!" 란 혼잣말을 하면서 말이다.. ㅋ 

 

 

히말라야 도서관 줄거리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마케팅 이사를 맡고 있을 때였다.  휴가차 네팔 히말라야 트래핑을 하던 도중 어느 한마을의 교장을 만나 마을학교를 들리게 되는데, 그 학교는 여덟 개의 허름한 교실에 똑같이 아이들로 빽빽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난 뒤 교장선생님은 존 우드를 도서관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정작 도서관에는 책 한 권도 보이지 않았다. 존 우드는 교장 선생님에게 책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자물쇠로 잠근 캐비닛에 보관한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학교에 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책을 훼손 시키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본다는 그 책들은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어린아이들이 볼 수 없는 선정적인 소설책들뿐이었다. 그 캐비닛을 보고 놀란 존 우드...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교장 선생님은  존 우드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우드 씨, 책을 가지고 다시 돌아와 주세요" 

 

 

히말라야 도서관을 읽고서..

 

존 우드라는 인물은 참으로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자선 기업 룸트리드이야기 말고도 자신의 연애 이야기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있었던 일, 마이크로소프트 이전에 은행원으로 일했던 것들을 중간중간에 써놓았는데 그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서 룸트리드를 만들 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이 보였다. 경험이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을 알게 해주었고 자신의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개발도상국 나라 중 학교와 도서관이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불우한 아이들에게 도서관과 학교를 짓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서 그의 열정을 느꼈다. 물론 존 우드 혼자서 3000개의 도서관과 200개의 학교를 지은 것은 아니다. 룸투리드의 직원들, 자원봉사자들, 기부한 사람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3000개의 도서관과 150만 권의 기증, 200개의 학교가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일부 수익금도 룸트리드의 기부금에 들어간다니 나 또한 기분이 뿌듯하다. ㅋㅋ

 

 

 여러분도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