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학생가의 살인' 입니다.
최근에 나온 작품이지만, 일본에서는 87년도에 발행된 작품으로서 29년이 지난 작품 치고는 요즘 젊은이들이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추리 소설이지만 우리 아버지 세대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랄까..
(일본과 한국의 문화는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대학 졸업 후 남들처럼 취직이나, 대학원에 가지 않고 당구장 알바를 하면서 방황하는 청년 고헤이는 소설 속에서 23세로 나오는데. 우리 나이로 24세일 텐데. 소설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학생가의 살인'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청년들보다 일본의 청년들이 무엇인가 경험할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대학 졸업 할 나이가 빠르면 26~27인데.. 일본은 23~24이니..이게 휴전국가와 아닌 국가와의 차이일듯 싶습니다..
<'학생가의 살인' 줄거리>
대학 졸업 후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고헤이는 몰락해 가는 학생가의 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평소 '이 거리를 탈출하겠다'라고 말하던 가게 동료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연인인 히로미마저 밀실 상태인 엘리베이터에서 피살 당한다. 그리고 며칠 후,
히로미가 자원봉사하던 장애아 교육 시설의 원장이 학생가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린 시체로 발견된다.
히로미가 살해된 경위를 파헤치던 고헤이는 그녀의 뜻밖의 과거와 맞닥뜨리게 되고, 해결됐다고 생각했던 사건의
또 다른 배후가 조금씩 드러나는데...
<'학생가의 살인'을 읽고서..>
앞서 말했듯이 이 작품은 87년도에 나온 작품입니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 고헤이와 29년이 지난 현재의 청년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 고헤이는 전기공학과를 나왔지만 자신이 원해서 진학한 과가 아니었기 때문에. 남들처럼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직을 하지 않고 당구장 알바를 하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찾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으로 나옵니다. 29년이 지난 현재의 청년들 중에서도 이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과가 아닌데도 그냥 남들 따라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을 하고서도 자신의 전공과 다른 분야에 취직하여 꿈을 위해서라기 보다. 돈을 위해서 돈을 버는 청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돈을 버는 것이 꿈일 수도 있겠지만요.
살인 사건은 고헤이와 형사 고즈키 둘이서 해결하는데. 형사 고즈키 부분은 내용이 딱딱? 하다고 해야 될까요..
사건의 어두운 뒷부분을 밝혀내는 부분이라 그런지.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충 봤습니다.
(한마디로 재미없었습니다..)
고헤이의 여자친구 히로미의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여자친구 히로미가 가슴에 품은 남자는 다른 남자라는 사실을 안 고헤이가 왠지 불쌍했지만 ㅋㅋ 히로미의 여동생 에쓰코와 다시 사랑에 빠진 고헤이ㅋ
막장 같지만 막장 아닌 막장 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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