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입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영화로도 나온 소설이기도 한데요. 원작 소설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배우 고수의 연기가 빛났던 작품이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화로도 한번 봐야겠군요.
백야행 줄거리.
어느 날, 전당포 주인인 기리하라 요스케가 빈 공터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형사 사사가키는 사망한 남자의 아내와 전당포 직원과의 불륜에서 비롯된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하여 이 둘을 의심한다. 그 사이 사망한 남자에게 내연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여자 후미요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 셋을 의심하는 사사가키..하지만 이 셋은 명확한 알리바이로 인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뒤 후미요가 우연한 사고로 집안에서 죽게 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데... 결국 미해결 사건으로 수사는 종료가 된다. 하지만 사사가키는 수년간 단독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놀라운 사실들을 알아낸다. 빈 공터에서 죽은 요스케의 아들과 내연녀로 의심받은 후미요의 딸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백야행만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
백야행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 좀 독특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빈 공터에서 죽은 요스케의 아들 료지와 내연녀로 의심받은 여자 후미요의 딸 유키호인데... 읽다 보면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 같은 소설입니다. 주인공 시점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시점으로 료지와 유키호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전하는 방식이랄까요.
또한 둘의 이야기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30대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나타내고 있는 소설이지만 이 둘의 이야기는 결코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둘이 만나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사사가키 형사라는 인물을 통해 료지와 유키호가 간접적으로 이어지게 하여,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이 둘은 정말 무슨 사이였을까? 란 궁금증을 남기게 해줍니다.
백야행을 읽고서.
소설이라고 하지만 너무 현실성이 떨어져서 그런지 판타지 같은 소설 백야행!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달되기 전인 옛날에는 왠지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 그런 이야기가 백야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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