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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세상 이야기

북한의 대남 도발 대표적인 사건들.1

 

안녕하세요. 유가와입니다. 최근에 북한 관련 뉴스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 북한 핵 개발, 북한 대남 해킹, 대북 송금, 북한 미사일, 북한 방사능 폐기물, 북. 미 정상회담, 북한 간첩, 함박도 등등 여려 일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나열해보니 우리에겐 정말 골치 아픈 존재인 것 같습니다.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에 저지른 대표적인 만행 6.25 전쟁 이후의 '대남 도발 사건' 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남한이 북한의 심기를 건드린 도발 사건은 없어 보여서.. 충격적입니다..)

 

 

1. 당포함 격침 사건

 

1967년 1월 19일 대한민국 해군 소속 초계함이, 한반도 동해안에서 북괴 해안포의 포격을 받아 격침된 사건입니다. 동해안에서 어선들이 명태를 잡으려고 nll을 넘었는데 당포함은 어선들을 저지하기 위해 nll을 넘는 순간 북한 경비정 2척이 출현하였다고 합니다. 당포함은 북한 경비정이 어선을 납북해 가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북쪽으로 전진하였고. 북한 경비정들은 퇴각을 하였는데. 13시 55분. 북한 해안가 포진지에서 경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당포함을 포격하였다고 합니다. 이 공격으로 당포함은 물론 침몰하였고, 승조원 39명이 전사, 이중 28명의 시신은 건지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2. 경원선 초성리역, 경의선 운정역 폭탄 테러 사건

 

1967년 9월 5일 밤에 초성리역 부근에서 tnt폭탄이 폭발한 사건입니다. 목표가 된 열차는 서울발 신탄리행 제311호 열차인데요. (현재의 ktx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행히 해당 지점을 통과하던 기관사 오경섭 씨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성리역 테러 사건 며칠 뒤인 1967년 9월 13일. 군수물자를 수송하던 제1181호 화물열차를 목표로 폭탄 테러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만약 인명 피해가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청와대 기습 미수 사건(김신조 사건)

 

정말 유명한 사건입니다. 1968년 1월 21일에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124부대)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하였던 사건인데요. 총 침투한 31명 중에 29명을 사살하였고 미확인 1명, 투항 1명(김신조 소위)의 전과를 올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김신조의 이름을 따서 이 사건을 일명 '김신조 사건'이라고 명칭 하였는데. 이 김신조에 대한 에피소드 한 가지가 있다면, 기자회견에서 침투 목적을 묻는 기자에게 "박정희 목을 따고. 수하 간부들을 총살하는 것"이라고 밝혀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경악하게 했던 것은 이 무장 게릴라들을 잡기 위해 군 장병 25명이 사망하였고 7명의 민간인이 사망, 52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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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습 미수 사건 (김신조 사건) 그 후..

여담이지만 김신조는 대한민국으로 귀순하였고 북에 가족들이 몰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황을 한 후. 서울 침례회 신학교(베뢰아국제대학교)에서 침례교 신학을 전공, 졸업한 후에는 종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청와대를 습격한 초유의 사태로 인해, 육해공군의 복무 기간이 6개월 연장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간첩을 구분하기 위해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이 생겼습니다. (5분 대기조도 이때 이후로 생겼다는 얘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