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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추리 소설 추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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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가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학생가의 살인' 입니다. ​ 최근에 나온 작품이지만, 일본에서는 87년도에 발행된 작품으로서 29년이 지난 작품 치고는 요즘 젊은이들이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추리 소설이지만 우리 아버지 세대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랄까.. (일본과 한국의 문화는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 ​ 대학 졸업 후 남들처럼 취직이나, 대학원에 가지 않고 당구장 알바를 하면서 방황하는 청년 고헤이는 소설 속에서 23세로 나오는데. 우리 나이로 24세일 텐데. 소설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학생가의 살인'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청년들보다 일본의 청년들이 무엇인가 경험할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입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영화로도 나온 소설이기도 한데요. 원작 소설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배우 고수의 연기가 빛났던 작품이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화로도 한번 봐야겠군요. 백야행 줄거리. ​어느 날, 전당포 주인인 기리하라 요스케가 빈 공터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형사 사사가키는 사망한 남자의 아내와 전당포 직원과의 불륜에서 비롯된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하여 이 둘을 의심한다. 그 사이 사망한 남자에게 내연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여자 후미요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 셋을 의심하는 사사가키..하지만 이 셋은 명확한 알리바이..
매스커레이드 호텔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매스커레이드 호텔​' 입니다. ​ 여러분은 일류 호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아마 최고급의 서비스가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추리 소설이지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묵묵히 일을 하는 호텔리어(호텔 직원)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던 추리 소설입니다. 도쿄에서 6~8일 간격으로 세 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사건 현장에는 수수께끼 같은 숫자 메시지가 남겨져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다음 사건 장소의 위도와 경도를 알려주는 힌트였습니다. 경시청에서는 이 메시지를 근거로 동일범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수사를 시작, 범인이 숫자 메시지를 통해 예고한 네 번째 살인..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책은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미스터리 소설인데요. 제가 자주 가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줄거리 분량이 적지만 여운이 꽤 오랫동안 지속된 미스터리 소설이었습니다. 소설 내용은 꽤 흥미로웠는데. 남자 주인공에게 7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 사야카에게 갑작스럽게 연락이 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특정한 곳에 간 것과. 지도와 열쇠를 유품으로 남겼다는 것 그리고 그곳에 가면 자신이 어릴 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 거같다는 말을 남자 주인공에게 말합니다. 남자 주인공은 내키지 않지만 그곳에 같이 가기로 그녀와 약속합니다. ​ 그곳. 그 ..
아내를 사랑한 여자 ​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책은 '짝사랑' 입니다. ​ 2003년에 '짝사랑' 으로 처음 나온 책인데요. 2007년에 '아내를 사랑한 여자' 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기도 합니다. 짝사랑과 아내를 사랑한 여자가 같은 책인 줄 모르고 '짝사랑' 을 중고책으로 구입해서 읽었는데, 같은 작품인 것을 알았다면 양장본인 아내를 사랑한 여자를 샀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ㅠㅠ 성 소수자를 다룬 이야기라. 여러분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을 텐데요. 저 역시 책 내용을 모르고 구입한지라.. 하지만 읽다 보니 흥미로운 주제로 더군요. (처음부터 성 소수자를 다룬 작품이란 것을 알았다면 안 봤을 겁니다.) 다 읽고 나니..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
<추리 소설> 게임의 이름은 유괴 -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게임의 이름은 유괴'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은 보통 범인의 시선으로 쓴 작품이 몇 권 안되는데요. 이 작품은 범인의 시선으로 쓴 작품들 중 하나라서 그런지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 게임의 이름은 유괴 줄거리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는 사쿠마는 인생을 하나의 게임이라고 여긴다. 그의 손을 거쳐서 성공하지 못한 게임은 지금껏 없었다. 그러나 대기업 부사장으로 인해 자신의 광고 기획이 좌절되는 난생처음의 굴욕을 맛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사쿠마에게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부사장 딸의 가출 현장을 목격한 것, 첩의 자식이란 이유로 무시와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온 주리, 부사장에게 원한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