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 추천>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유가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추리 소설은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입니다. 이 소설은 독자 스스로가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야 하는 작품인데요. 추리 소설 대부분 범인이 누구인지 마지막에 나오지만 이 소설은 독자가 알아내야 합니다. (물론 맨 뒷장에 범인이 누군지 힌트가 있습니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줄거리

이 소설의 주인공은 소노코의 오빠이자 교통과 경찰 야스바사 인데요. 소노코의 죽음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것과 그 배후에는 옛 애인 준이치와 친구 가요코라는 것을 눈치채고 증거물들을 본인이 수거하여 소노코의 죽음을 자살로 꾸며 놓은 뒤 경찰에 신고합니다.

 

왜 소노코의 죽음을 자살로 꾸며 놓았냐면, 자신이 경찰이기에 경찰을 못 믿기 때문인지.. 야스바사는 독자적인 수사를 통해서 소노코의 복수를 결심합니다. (즉 살인을 저지를 생각인 것이죠.)

 

 

 

소노코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던 가가 형사는 야스바사가 무엇인가 감추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동생의 복수를 위해서 동생의 자살을 숨기려는 자와 정의를 위해 밝혀내려는 자 간의 심리전이 재미있게 묘사되었습니다.

 

 

 

 

증거물들과 증인들로 인해 소노코의 옛 애인 준이치와 친구 가요코 둘 중 한 명이 명백한 범인이지만, 이 둘의 교묘한 거짓말과 조작된 알리바이로 인해 야스바사와 가가는 추리에 난황을 맞게 됩니다.

거의 끝날 때쯤 소노코의 오빠 야스바사가 정말 이 사건을 풀지 못했을 때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트릭을 만들어 내는데.. 이 부분에 반전이 있습니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를 읽고서.

이런 종류의 추리소설은 앞부분을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형사가 범인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처럼 소설 속에서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인물들의 행동을 잘 살펴보면, 그것이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ㅋㅋ내가 예상한 범인을 맞췄을 때 짜릿함이 느껴지는 소설.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소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