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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추리 소설 추천&후기/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소설>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다다오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소설은 '동급생' 입니다.

동급생이란 단어는 일본에서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생소한 말인 것 같습니다.

동급생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친구나 학우, 같은 반이라는 말을 주로 써서 그런지,

저는 처음으로 동급생이라는 말을 이 소설의 제목을 통해서 알았던 것 같습니다.

 

 

'동급생'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처녀작 '방과 후' 다음으로  학교를 주제로 한 2번째 작품입니다. 방과 후에서는 여자고등학교를 주제로 여고생들 은밀한? 심리를 잘 표현했다면,

 '동급생'은 남녀 공학 고등학교에서의 남학생과 여학생에 대한 심리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추리 소설이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이 보통 후기를 잘 쓰지 않으시는 분인데. 자신이 참 어렵게 쓴 작품이라고 생각되면 후기를 꼭 남기신다고 합니다. '동급생'을 쓰실 때 나이가 30대 중반의 나이인데. 고등학생들의 심리를 소설로 쓰려고 하니 어려웠나 봅니다. ㅋㅋ 후기를 남기신 거 보니깐요.

 

'동급생' 줄거리

 

치밀하고 시니컬한 성격의 야구부 주장, 니시하라. 자신에게 오롯한 사랑을 주었던 야구부 매니저 유키코가 사고로 죽자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덜기 위해 사건의 진상에 뛰어듭니다. 아이돌 못지않은 깜찍한 외모의 인기녀, 가오루 단짝 친구였던 유키코를 위해 수업 거부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기 나름대로 유키코에 대한 복수를 하죠. 야구부의 미남 투수, 가와이,  짝사랑하던 유키코를 위해 니시하라와 같이 사건의 진상에 같이 뛰어 듭니다.

 

 

'동급생'을 읽고서...

동급생을 읽고서 작가님의 후기를 읽고 나니 왠지 소설 속 주인공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 본인을 모티브 한 주인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 소이치가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과 작가님의 후기에서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썼는데. ㅋㅋㅋ

비슷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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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싫어했습니다.

 왜 그들의 말에 복종해야 되는지. 그렇게 잘 못한 게 없는데도. 학교의 규칙을 운운하며, 매를 맞아야 했는지 말이죠. (아.마.도..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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