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가와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지카 바이러스!' 코로나19에 대한 글에 이어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지카 바이러스 란..?
황열병(Yellow fever) 열대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이며, 예전에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던 병이다. 황열병에 걸리면 고열이 나고 간이 안 좋아지면서 황달이 심하게 오게 된다. 환자의 얼굴이 노랗게 보이기 때문에 황열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뎅기열(Dengue fever)과 앞서 말한 황열병은 모두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에 속해있다.
이 바이러스 그룹은 단일 가닥 RNA를 가지고 있는 RNA 바이러스로, 황열병이나 뎅기열 말고도 서부 나일 바이러스, 그리고 지카바이러스 또한 포함하고 있다. 이 병들의 특징은 성인에서도 뇌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태아의 신경계(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소두증과 관련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
지카 바이러스는 70년 전인 1947년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지카 바이러스라고 명명되었다. 당시에는 우간다(즉 아프리카 대륙)와 동남아에 흔한 풍토병이었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황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서 예전에 영향을 받았거나, 영향받고 있는 지역인데. 유라시아 대륙은 예전부터 풍토병이 있었고, 이번에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지카 바이러스가 who와 cdc의 관심사에 오른 이유 역시 멕시코 및 브라질인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대규모 유행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데. 모든 모기가 아니라 줄무늬 모기를 주로 매개로 전파되는 것이라고 보고되어 있다. 미국에서도 각종 방송사와 정부가 문제시하는 이유는. 플로리다. 걸프만, 하와이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위싱턴 D.C 에서 까지도 줄무늬 모기가 관찰되기 때문에 전혀 면역력이 없는 미국인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47년에 발견된 바이러스가 왜 70년이나 지난 후. 소두증 때문에 화제가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데. 그건 지카 바이러스가 이미 아프리카/아시아 쪽에서는 풍토병이라서 대다수의 사람이 항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없었고. 소두증 역시 보고될 만큼의 숫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중남미 및 북미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항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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