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가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게임의 이름은 유괴'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은 보통 범인의 시선으로 쓴 작품이 몇 권 안되는데요.
이 작품은 범인의 시선으로 쓴 작품들 중 하나라서 그런지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 줄거리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는 사쿠마는 인생을 하나의 게임이라고 여긴다. 그의 손을 거쳐서 성공하지 못한 게임은 지금껏 없었다. 그러나 대기업 부사장으로 인해 자신의 광고 기획이 좌절되는 난생처음의 굴욕을 맛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사쿠마에게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부사장 딸의 가출 현장을 목격한 것, 첩의 자식이란 이유로 무시와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온 주리, 부사장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복수를 계획한다. 바로 범인과 피해자가 파트너가 되어 펼치는 전대미문의 유괴 게임 사쿠마는 게임의 달인다운 기막힌 방법으로 순조롭게 일을 진행하지만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그녀에게 마음이 기운다는 것, 게임에 사적인 감정은 금물이지만 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한편 부사장 쪽에서도 최후의 한 수를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누가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게임의 승자가 지금 밝혀진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를 읽고서.
1) 이 소설의 주인공 사쿠마는 포커페이스의 달인이다. 회사에서의 얼굴, 가족과 있을 때의 얼굴, 하룻 밤 잠자리를 갖기 위해 여자들을 꼬시는 얼굴, 상황에 따라 얼굴과 행동이 맞춰지는 그의 삶은 꼭 게임 같다. 이런 사쿠마를 보고 소설 속 인물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에 담긴 진짜 얼굴을 숨길 때가 있다고 생각된다.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직장동료와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모두들 자신의 내면의 얼굴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2) 사쿠마의 유괴 게임은 완벽했고 모든 게 완벽히 끝났다. 하지만, 소설은 끝나지 않았고. 남은 부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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